토스뱅크 천 만원 예치하면

오늘은 조금 도발적인 제목을 지어봤습니다. 토스뱅크 1,000만 원을 넣어두면 과연 얼마나 돈이 들어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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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

토스뱅크는 현재 연 2% 금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파킹 통장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계좌를 만들고 있죠.

 

파킹통장은파킹 통장은 중도인출 걱정 없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금융상품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의 경우 가입 단계에서 일정기간 돈을 예치해두어야 하는데 반해 파킹 통장은 조건 없이 하루만 예치해두어도 약속된 금리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갑자기 돈이 들어갈 곳이 많은 분들에게는 두 말 할 것 없이 가장 좋은 상품이 파킹 통장이죠.

 

그렇다면 토스뱅크에 천만 원을 넣어뒀을 때 얼마의 이자를 받을 수 있을까요?

 

2. 천만 원 예치 시 이자

저도 토스 뱅크에 일정 금액을 예치해두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이자를 받은 적은 없습니다. 그래서 이자 계산기를 이용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천만 원을 1개월 예치해두었을 때 받을 수 있는 이자는 세금을 제외한 후 14,100원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2개월을 넣어두면 얼마를 받을 수 있을까요?

 

2개월이어서 딱 두 배라고 생각하시면 안 됩니다. 제가 연이자율 옆에 '월복리'를 체크해둔 이유가 있습니다. 토스 뱅크는 매월 세 번째 주 토요일 정해진 이자를 지급해줍니다.

 

이건 월 복리와 똑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1개월 후 받는 원금+이자에 또다시 이자가 붙는 형태입니다. 즉, 2개월 차부터는 원금+1개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는 형식입니다. 14,100원에 대한 이자가 붙어서 24원이 더 많아졌습니다.

 

6개월 기준입니다. 6개월은 84,953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 뱅크는 매월 이자를 지급해주기 때문에 한 달 마다 14,158원 정도의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셈입니다.

마지막으로 1년을 예치해두었을 때 받을 수 있는 금액입니다. 마찬가지로 월 복리로 계산했을 경우입니다. 170,760원을 받을 수 있는데 이를 월별로 환산하면 매월 14,23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토스뱅크 파킹 통장의 가장 큰 장점은 자유로운 입출금입니다. 천만 원을 넣어뒀다고 해서 1년 동안 중도해지 없이 가지고 있어야 이자를 주는 게 아니고 매월 이자를 주고, 입출금도 자유롭게 해 줍니다.

다만 유의사항은 있습니다. 토스 뱅크가 처음에는 한도 없이 연 2% 금리를 제공해준다고 했지만 이용자가 몰리면서 한도를 두게 됐는데요. 1억 원 초과 금액에 대해서는 0.1%의 금리만 줍니다. 그러니까 한 사람 당 1억 원을 초과하지 말라는 말과도 같겠네요.

 

3. 1억원을 넣어뒀다면?

만약 1억원을 1개월만 넣어뒀다고 하면 141,0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매월 나오는 월세와 같은 금액입니다. 저한테도 1억만 있었으면 좋겠네요.

 

토스 뱅크도 예금자 보호가 되지만 5천만 원 한도로만 보장이 된다는 점에서 1억 원이 위험할 수는 있습니다. 그렇지만 토스 뱅크의 이용자가 많기 때문에 쉽게 파산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이상 재미로 알아본 토스 뱅크 금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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