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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모아 재테크

배당금 높은 주식 딱 알려드립니다

by 통하는 정보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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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 저 처음으로 주식투자해보려고 하는데, 어디 추천해줄 곳 없어요?" 초롱초롱한 눈으로 옆부서 후배 한 명이 주식투자를 질문해왔다.

 

"주식투자해보려고? 그래 금리가 오른다고는 해도 여전히 아래를 기어가고 있으니까 차라리 주식투자를 해보는 것도 좋아. 음... 나는 요즘 배당주에 투자를 하고 있기는 한데.."

 

"배당주요? 배당주가 뭐예요?"

 

"주식이란 게 단순히 주가 차익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게 아니고, 회사가 좋은 실적을 내면 그걸 투자에 쓰기도 하지만 주주에게 나눠주기도 하거든? 그걸 배당금이라고 해. 해외에서는 월마다 이렇게 배당을 주는 회사들도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그렇게까지 활성화되어있지는 않고 연말 배당이 대부분이야." 처음 주식투자를 하는 후배에게 최대한 간결하게 설명해주려 했는데, 눈높이 설명은 아직까지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요? 아직 완전히 이해는 안되는데... 사실 저한테 중요한 건 종목추천이거든요~ 어떤 주식들을 사야 배당금을 받을 수 있을까요?" 역시나 배당에 대한 이해를 시키는 데에는 실패했다. 그래도 이제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후배이자 동료에게 내 노하우를 조금이나마 공유해주기로 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배당주는 일명 금융주들이 많아. 작년을 기준으로 금융주는 말이야 적게는 3%에서 많게는 10%까지도 배당금을 주거든?"

 

10%라는 말에 후배의 눈이 동그래졌다.


 

안녕하세요. 20대 블로거 이사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찬 바람이 불어오는 지금! 딱 어울리는 배당주에 대한 소식입니다. 왜 지금이냐!라고 물으신다면 우리나라는 분기배당, 월배당 개념보다는 결산배당의 성격을 가진 배당주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해외주식의 경우 월배당이 활성화되어있기도 한데(예를들어 맥쿼리인프라, 코카콜라 등), 우리나라는 그런 기업들이 많지 않습니다. 아니 오히려 없다고 하는 게 더 맞는 표현 같습니다.

 

그래서 다들 결산배당을 기대하고 연말 즈음으로 해당 종목들을 모으고 있습니다. 오늘은 작년 기준으로 어떤 주식들이 배당금 상위를 차지했는지 살펴보고, 배당 금하면 떠오르는 금융주에 대해 잠시 알려드리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1. 배당금 순위

 

우선 최근 배당금 순위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부터 배당 수익률 별로 순위가 매겨져 있는데요. 단연 돋보이는 게 베트남 개발 1의 30%에 육박하는 수익률입니다. 그 뒤로 10%대의 배당수익률 기업들이 있습니다.

 

배당수익률 30%는 100만 원어치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30만 원을 배당금으로 돌려준다는 걸 뜻합니다. 흔히 은행 금리와 비교하는데, 금리가 30%라는 말과 동일하다고 보면 됩니다.

 

엄밀히 말해서 예금의 경우 1년 정도를 해지하지 않고 온전히 가지고 있어야 2~3% 정도 금리를 주는데, 배당금의 경우 보유한 기간은 중요하지 않고, 배당락일 전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있기만 하면 된다는 차이가 있긴 합니다.

 

그렇다고 베트남 개발 1에 몰빵 한다라는 생각을 가지면 절대 안 됩니다. 베트남 개발 1의 경우 부동산 펀드 개념이기 때문이죠. 즉, 배당금을 준 만큼 자본이 감소하는 형태입니다. 그러니 배당수익률만 놓고 보면 월등히 높지만 실질적인 주식의 가치는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서울가스 역시도 조심해야 할 종목입니다. 작년 기준으로 굉장히 높은 배당금을 기록했지만 특별배당이었기 때문에 올해는 얼마의 배당금을 줄지 모릅니다. 배당금 주식 순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는 아래 링크로 남겨놓겠습니다.

 

https://finance.naver.com/sise/dividend_list.naver

 

2. 금융주와 배당금

오늘은 핵심은 금융주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금융주를 알려드리는 이유는 금융주 상위의 기업들은 특별배당 형태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작년에는 배당을 많이 줬지만 올해는 얼마나 줄지 알기 어렵다는 것이죠.

 

반면 금융주는 과거의 데이터를 봐서도 꾸준히 배당을 해왔습니다. 물론 작년은 금융위에서 경제 불확실성으로 현금 보유를 늘리라는 압박으로 배당 자제를 권고하면서 배당이 생각보다는 좀 줄어들기는 했습니다만 그래도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게 대신증권입니다. 간단하게만 살펴볼게요.

 

 

 

대신증권 우선주 재무정보입니다. 2018년부터 꾸준히 높은 배당수익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10%를 넘겼고, 2020년인 작년에는 무려 12%의 배당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엄청 높죠?

 

이러한 배당 기대감으로 금융주는 연말마다 주가가 높아지는 현상을 보이고는 합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리 사둘걸...

 

특히 금융주의 경우 주가가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절대적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동시에 주가가 갑자기 높아지는 경우도 굉장히 드뭅니다. 다만 올해의 경우에는 금융사들의 실적이 역대급이기 때문에 주가가 높게 형성되어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배당금, 주가의 일정 비율 유지라는 두 가지 특징으로 주식투자를 막 시작하는 분들에게는 재미는 없는 주식일지언정 안정성 있게 가져갈 수 있는 종목입니다.

 


저도 금융주를 보유하고 있어서 배당을 얼마나 줄지에 대해 기대감을 잔뜩 안고 있는데요. 주식의 급락과 급등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금융주에 관심을 가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음에 더 좋은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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