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사는법
주식투자를 시작하신 분들 다들 국내 주식부터 시작합니다. 저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종목 토론방만 가봐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상한가, 하한가 제도 및 공매도 세력 등으로 희망이 없다며 일명 '미장'으로 떠난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기서 미장이라고 하면 미국 시장의 준말입니다. 즉, 해외주식으로 넘어가겠다는 것이죠.
실제로 여러 기사를 봐도 국내 주식 투자보다는 해외주식 투자가 더 많은 수익률을 낸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물론 개개인마다 차이는 확실히 크겠지만요.
그래도 우리가 이런 기회가 아니면 언제 해외 기업들에 투자를 해보겠습니다. 일단 해외투자를 시작하기 위해서는 해외주식 사는 법을 알아야겠죠.
오늘 그 방법을 아주 쉽고, 간단하고, 빠르게 알려드릴게요.
1. 주식계좌 개설하기
해외주식 사는 법의 첫 번째 관문은 바로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것입니다.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계좌가 있어야 거래가 가능하겠죠.
이건 신한은행의 해외주식 거래절차인데요. 가장 첫 번째가 역시나 계좌 개설입니다.
계좌 개설에 있어서는 이전 포스팅에서 간략히 다룬 적이 있기 때문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국내 주식 계좌가 이미 개설되어 있는 분들은 해외주식 계좌를 연결하시기만 하면 금방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합니다.
그런데 또 중요한 것은 각 증권사 별로 거래가 가능한 국가의 한도가 정해져 있습니다. 이전 글을 보시면 유안타증권은 4개 국가에서만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게끔 되어있습니다.
반면 신한은행의 경우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25개국에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데요. 물론 각 국가마다 정책이 다르기 때문에 일부 제한되는 서비스도 있지만 훨씬 많은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주식계좌를 개설하실 때 자신이 어떤 국가의 주식을 거래하고 싶은지를 정해두고, 해당 국가의 주식거래 서비스를 하는 증권사 계좌를 개설하시는 게 좋습니다.
2. 해외주식 거래시간
계좌 개설까지 마치셨으면 이제 환전 후 본격적으로 거래를 하시면 되는데요. 중요한 건 각 국가마다 거래 가능한 시간이 다르다는 겁니다.
그래도 친절하게 각 국가별로 거래가능 시간을 정리해놓은 자료를 제공해주어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되어있네요.
왼쪽은 현지시간이고, 오른쪽은 한국시간입니다. 즉, 우리나라 거주하는 분들은 오른쪽 시간대만 보시면 되겠죠.
다만 미국 시장의 경우 서머타임이라는 제도가 있어서 자세히 살펴봐야 되는데요, 미국주식 거래시간은 섬머타임이 적용되는 때와 적용되지 않는 때가 다릅니다.
미국은 3월 둘째 주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주 일요일까지를 서머타임으로 해서 적용하고 있습니다. 섬머타임 미적용과는 전체적인 거래가능 시간대의 차이가 있고, 애프터마켓에도 시간 차이가 있습니다.
여담입니다만 서머타임은 한국에도 적용된 적이 있는데, 실효성 논란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 곤충학자가 여가시간을 늘릴 수 있다는 이유로 서머타임을 제안했는데, 이를 미국과 유럽이 문화로 받아들이면서 지속되어 온 제도입니다.
다만 시기별로 시간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혼란이 가중된다는 부정적인 평가도 지속적으로 제기된 만큼 앞으로 바뀔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미군정의 권유로 적용됐다가 중단했던 사례가 있다고 합니다.
3. 미국 주식 수수료
미국 주식에 대해 알려드린 김에 수수료까지 간략하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전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듯이 수수료는 각 증권사의 정책별로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씀드릴 수는 없는 부분입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개미들이 많이 사용하는 키움증권의 수수료 정책을 가져와봤습니다.
키움증권의 수수료 정책입니다. HTS를 기준으로 하고요, 매매수수료와 세금을 따로 확인할 수 있는 표입니다.
세금의 경우 양도소득세와 배당소득세가 빠져있는데, 이에 관해서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확인이 가능합니다.
해외주식 투자자가 늘어나는 만큼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잘 투자해서 좋은 성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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