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국내 주식의 공매도 이슈로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국내장을 떠나 미국으로 건너가려고 하죠.
흔히 미장으로 불리는 미국장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굉장히 혹할만한 소식이 있습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 주식 소수점 매매 서비스가 개시된 것이죠.
"소수점 매매는 원래 있었는데?"라고 고개를 갸웃거리실 분도 있겠습니다.
물론 소수점 매매는 이전에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이슈가 된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자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해외 주식 소수점거래 혁신 서비스 지정
갑자기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가 이슈가 된 이유는 바로 금융위의 혁신 서비스에 지정되었기 때문입니다.
뉴스에 따르면 지난 12일 금융위원회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에 대해 혁신서비스로 지정하고, 기존에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서만 소수점 거래가 가능하던 것이 20곳 이상의 증권사에서 가능하게끔 한 것입니다.
이제 천슬라가 되어버린 테슬라의 경우 한 주를 사려고 해도 우리나라 돈으로 100만 원이 훌쩍 넘어가게 되는데 소수점 매매가 가능하게 되면, 적은 금액으로도 테슬라에 투자가 가능하게 됩니다.
이번 소수점 매매 서비스에 참여하는 증권사는 20곳이 된다고 합니다. 교보증권, 대신증권, 메리츠 증권, 미래에셋 증권 등 거의 대부분의 증권사에 참여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덕분에 초기 개인 투자자를 모집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2.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이벤트
벌써부터 각 증권사의 소수점 거래 예약 신청 이벤트가 불을 뿜고 있습니다. 고객유치 경쟁이 그만큼 치열하다는 뜻이죠.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는 초기 거래 증권사를 선택하면 잘 바꾸지 않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지금을 잡아야 지속 이용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에게는 지금이 기회일 수 있습니다. 공격적인 혜택을 주고 있는 지금이 해외주식을 더 좋은 조건에서 시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먼저 KB증권의 해외주식 이벤트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광고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M.A.G.A.T. 주식을 준다고 하는데요, 어떤 기업의 주식인지 한 번 맞춰보실래요?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테슬라의 주식입니다. 1주를 온전히 주는 건 아니고, 최대 50만 원까지 주식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선착순 100만 명 중 랜덤 하게 최대 50만 원에 해당하는 주식을 준다고 하니 꽤 괜찮은 이벤트이죠?
다른 증권사 역시도 비슷한 이벤트를 진행 중입니다. 삼성증권도 투자지원금을 주거나 ETF를 거래할 때 커피 쿠폰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세부 페이지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3. 소수점 매매 과정
해외주식을 소수점으로 구매할 수 있는 구조는 위와 같습니다.
고객이 소수단위의 주문을 하면 합쳐서 1주가 되는 주문을 만들어 증권사가 해외 증권사에 1주 구매를 요청하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는 예탁결제원의 관리가 포함됩니다.
기존과 크게 별 다를 것 없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증권사가 고객의 소수점 매매 주문을 받아서 1주로 모으면, 기존 프로세스대로 하면 되는 거니까요.
눈길을 끌기 위해 제목을 천 원으로 테슬라 주주 되기로 짓긴 했습니다만 해외주식을 고민하고 있는 분들에게는 분명 도움이 되는 소식일 겁니다.
해외주식을 생각하고 있는 분들은 지금이 적기이니 이벤트를 잘 파악하셔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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