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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슈

위드 코로나 뜻 우리의 앞으로는?

by 통하는 정보 2021.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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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사입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2주 연장되면서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불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위드 코로나 이야기까지 나오면서 지금의 방역체계에 대한 강력한 의문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위드 코로나 뜻은 무엇이고, 우리의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에 대해 간단하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썸네일
썸네일

 

목차

1. 위드 코로나 뜻

2. 위드 코로나가 나타나게 된 배경은?

3. 위드 코로나 가능할까?

 


1. 위드 코로나 뜻

위드 코로나 뜻은 생각보다 굉장히 간단합니다. With COVID라고 할 수 있는데요. 위드는 '함께하다'라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결국 코로나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한다는 생각을 기초로 해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뜻이죠. 때문에 지금과 같이 코로나19 확산 자체를 방지하는 정책보다는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조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수립하게 됩니다.

 

실제로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의 치명률은 높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전체 치명률은 평균적으로 1% 안쪽으로 나타납니다. 100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면 1명만 사망한다는 것이죠. 물론 이 논의에 있어서 핵심이 되는 것은 연령대별 치명률의 정도일 겁니다. 젊은 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되어도 비교적 쉽게 완치가 가능하지만 노년층은 코로나19가 아주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위드 코로나가 나타나게 된 배경은?

위드 코로나라는 이야기가 방역당국에서도 나온 배경에는 경제와 가장 관련이 깊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2,000명 내외의 확진자를 발생시키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 볼 때는 아직까지 방역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나라와 비교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유럽 국가와 일본 그리고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와 비교했을 때는 훨씬 낮은 수치입니다.

 

음식점-카페-방역수칙
음식점, 카페 방역수칙

 

하지만 이러한 확진자 수 관리가 가능했던 이유는 강도높은 방역체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제는 더 강화됐지만 음식점, 카페 등 10시 이전까지만 홀 운영, 4인 이상 집합 금지 등의 조치는 방역으로서 좋은 결과를 냈지만, 경제적으로는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피해를 주었습니다. 물론 배달은 성황을 이루었지만요.

 

하지만 코로나19가 지속되고, 이제 변이까지 나온 상황에서 언제까지 이러한 방역체계를 유지할거냐에 대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 된 것이죠. 더군다나 코로나19가 엄청난 치명률의 바이러스가 아니기 때문에 가능한 논의입니다.

 

프리미어리그-관중
프리미어리그 관중

 

영국의 사례는 이를 더욱 가속화시켰죠. 최근 개막한 영국의 축구리그 EPL에는 수 만명의 관중이 들어찬 경기장을 보여줍니다. 젊은 층이 대부분이지만 다들 마스크도 끼지 않고, 다닥다닥 붙어있죠. 덕분에 영국의 확진자 수는 엄청납니다. 이미 의료체계는 붕괴된 수준이죠.

 

영국-코로나19-확진자-현황
영국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일일 확진자가 3만명을 뛰어넘고, 치명률도 2.1%가 넘는 영국입니다. 이러한 영국의 선택이 올바른 선택이냐는 지켜봐야 알겠지만 엄청나게 자유로운 풍경은 위드 코로나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올릴 수밖에 없습니다.

 

3. 위드 코로나 가능할까?

그럼에도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1) 람다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코로나19는 많은 국가들을 거치면서 수많은 변이를 낳고 있습니다. 델타 변이와 델타플러스 변이를 거쳐서 이제는 람다 변이까지 나오고 말았습니다. 

 

람다 변이가 무서운 이유는 델 다변이 와 다르게 엄청난 치명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남미의 약화된 의료체계 때문일 수도 있지만 실제 바이러스가 가지고 있는 힘이 높은 치명률을 보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러니 높은 치명률을 가진 변이에도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기란 어려운 것이죠.

 

2) 노년층의 높은 치명률

노년층
노년층

 

앞서 언급했듯이 노년층의 높은 치명률 또한 위드 코로나의 핵심 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젊은 층은 위드 코로나가 주는 이득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해도 완치가 비교적 쉽습니다. 또한, 실업률 감소, 자유로운 이동 등 많은 장점이 있죠.

 

반면 노년층에게 위드 코로나는 직접적인 생명의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경제가 회복된다고 해도 누군가를 쉽게 만나거나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가 없겠죠.

 

이렇게 연령별로 차별이 될 수 있는 게 위드 코로나입니다. 

 

과연 지금의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선택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영국과 같은 위드 코로나일까요 아니면 지금 수준의 방역체계 유지일까요. 참 어려운 선택입니다...

 

정부는 9~10월에는 위드 코로나 논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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